아베 건강이상 충격적 이유

아베 신조 일본총리가 건강 이상설이 퍼진 가운데 27일 마스크를 쓴채 그의 관저로 출근하였습니다. 이날 자신의 거취에 대해 내일 말할 것을 밝혔는데요.

아베 건강 이상 대장암?

아베 총리는 이번 달 일주일 간격으로 두 번씩이나 대학병원을 방문하였습니다. 검사와 검진을 목적으로 오랜시간 병원에 체류하면서 그의 건강에 중대한 문제가 발생한건 아닌가 하는 추측이 난무했습니다.

아베의 병원 방문 이력은 2007년 9월 궤양성대장염으로 한번 총리직을 사임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그의 건강 이상설에 더욱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입니다.

언론에서는 궤양성 대장염이 재발한 것이 아닌가 하는 기사가 돌고 있지만 그동안 아베가 보여준 공격적인 우파 행보를 보았을때 그보다 더 큰 병이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합리적인 의심을 가져 봅니다.

동일본대지진5주년 수산물시식

 아베의 후쿠시마산 수산물 사랑

아베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2011년 3월11일 발생) 수습이후 지속적인 후쿠시마 재건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러한 행보의 일환으로 후쿠시마산 수산물 먹기 운동을 벌여왔는대요. 이 운동은 신문 방송을 동원하여 

후쿠시마 지역 쌀 주먹밥 시식

후쿠시마산 수산물 시식

일본을 움직여 왔고 일본의 유명 연예인들도 이러한 분위기에 편승하여 후쿠시마산 수산물을 시식하는 방송이 수차례 방송되었습니다. 아베도 이러한 움직임에 발맞추어 자신이 직접 후쿠시마산 수산물을 시식하는 행사들을 가져 왔는데요.

2013년 후쿠시마 근해 문어 시식

후쿠시마산 수산물시식

먼저는 동일본대지진 5주년을 앞두고 지진 피해지역을 방문하여 해산물을 시식하는 행사를 가졌습니다. 해산물 뿐만 아니라 후쿠시마산 쌀로 만든 먹거리 행사에서 주먹밥을 시식하기도 하였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다시 회상해 보면, 이 사고는 인류 역사상 2번째인 7등급 원자력 사고였습니다. 사고 당일 도호쿠 지방은 관측사상 최대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였을 뿐만 아니라 무려 10m에 달하는 쓰나미가 원전을 덮치는 일이 벌어졌었지요.

 

이런 원전사고 이후 아베는 지속적인 후쿠시마 살리기 행보를 보였고 심지어 아직 사람이 살수 없는 지역으로 주민들을 다시 이주시키는 등 원전사고 지우기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한편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8월28일 오늘 사임할 의향을 굳혔다며 NHK와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보도내용은 아베 총리는 지병으로 국정에 지장을 주는 것을 피하기 위해 사임을 결심했다는 것입니다. 이와같은 결정은 이번달 17일 아베가 병원을 찾아 장시간 진료를 받은 지 열흘 만에 결정된 일로 그만큼 아베의 건강상태가 심각하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습니다.

후쿠시마현 소마시 어항방문

아베총리는 수 차례 시식 행사를 가졌는데요 지난 2013년 10월20일 후쿠시마현 소마시 어항을 찾아 소마후타바(相馬雙葉)어업협동조합 어민들과 인사를 나누었고,

 "전국에 있는 모든 분들에게 맛있고 안전하다고 알리고 싶다. 우리도 (안전성을)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

와 같이 현지 어민을 격려했습니다.

이날 아베는 근해에서 잡은 문어 오징어 치어류 등을 시식했는데요, 항구에서 어획상황을 살펴보고 방상성 물질 검사를 하는 모습도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아베의 목숨을 건 행보가 대단한 대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