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기 극단적 선택

음란 동영상 게시말을 인스타 그램에 올렸다는 논란으로 조준기 대표는 자신의 SNS 계정에 자살을 암시하는 그을 올린 뒤 위중한 상태로 발견되었습니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인스타그램에 “이제 더 이상 그 누구에게도 짐이 되지 않고, 내 갈 길로 떠나려고 한다. 끝까지 이기적일거니 차라리 미워하고 원망해주길”이라며 “정말 모두에게 너무 미안하다. 나 때문에 이유 없이 고통 받고 욕 먹는 크루들, 친구들 그리고 제일 사랑하는 가족들까지”라고 했다.

조준기 누구?

조준기는 싱가포르 여행이 계기가 되어 우리나라 전국 자전거일주, 학생 교류를 통해 해외 각국을 여러번 다닌 경험을 살려서 여행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그는 원래는 무역업 종사를 목표로 공부하고 있었지만 일종의 외도로 페이스북에 본 여행 페이지를 만든것이 시작이 되었지요.

그런데 당시 페이스북 한국에서는 여행 관련 SNS가 황무지상태라, 경쟁자가 없었고 그 덕에 회사 규모는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래블홀릭'이라는 법인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사건의 배경

조준기 대표가 이와같은 글을 올린 배경은 2020년 8월 29일 18시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여행의 미치다의 인스타그램에서 대관령의 양떼목장을 소개하는 포스팅이 촬영이 한창이었습니다. 해당 포스팅은 여러개의 이미지를 포함시킨 형태였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중에 불법촬영물로 추정되는 성관계 영상이 삽입되는 어이없는 상황이 있었던것입니다.

이 사건이 터진 후 조준기 대표는 즉각 본인이 업로드한 당사자임을 밝혔고, 이 사고에 대해 변명하지 않겠다는 사과문을 올리게됩니다. 하지만 파장은 쉽게 가라 앉지 않게되고, 해당 영상이 동성물이며, 불법촬영이 아니라 트위터에서 퍼온 영상으로 이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본인이 대표직을 내려놓겠다고 뜻을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사과에도 네티즌들은 여행에 미치다 1차 공식 입장문은 애매한 사과라며 논란은 지속되었고,  현재는 2차 공식 입장문까지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2차 공식 입장문에는 불법 촬영이 아니며, 단순 소지만으로 법적 처벌을 논해야 되는 상황이라고 밝혔고, 책임소재에 대해서는 업로드를 진행한 담당자와 함께 사법기관에 사건을 의뢰할 예정이며, 진행 상황과 결과에 대해 공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문제의 본질은 게이물이냐 이성물이냐가 아니라 본질적인 문제에 촛점을 둬야한다는 목소리가 큰 상황입니다. 해당 촬영물은 정식 포르노배우가 출연한 영상물이 아니며, 명백한 불법 촬영 영상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있습니다. 

아마도 거의 즉각적으로 해당 인스타 피드는 삭제되었고, 당시 페이지 최조 목격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초반 항의의견에 게시물 업로더는 '매우 감성충만한 일몰사진'이라 드립이라고 말도 안되는 변명만 늘어놓고 있다는 의견입니다.

조준기 위중한 상태

9월1일 경찰 발표에 따르면 조준기씨는  오전 11시를 조금 넘긴 시각 서울 용산구 모처에서 의식이 불명확한 상태로 발견되었습니다. 조준기씨는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긴급히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현재 호흡과 맥박은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생 한 방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