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 윤승열 결혼 발표

바로 9월20일 어제였죠. 개그우먼 김영희(37)가 깜짝 결혼발표를 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지요. 그의 배우자는 한화이글스 프로야구선수 윤승열(27)로 둘의 나이차이는 무려 10살 이라고 합니다.

김영희가 전하는 결혼 소식

김영희가 전하는 예비신랑 윤승열은 야구명문고 북일고등학교를 졸업했고, 2011년 한화이글스에 입단해 9년간 활약한 선수라고 소개하였습니다. 윤승열은 2019년 은퇴, 현재는 지도자 과정을 밟고 있다고 하네요. 김영희는 "몸과 정신이 건강한 사람"이라며 "성격이 긍정적이라 의지가 많이 된다며, 심지어 만나면서 싸움 한 번도 한적이 없다"며 행복한 소감을 밝혔는데요.

 "걱정을 했는데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셔서 감동적이고 감사하다. 결혼하는데 주변 분들이 여러모로 도와주셨다. 삶이 새로 시작되는 느낌이고, 동시에 상처 받을 사람이 한 명 더 생기는 거 아닌가 조심스럽다. SNS에 결혼 소식을 올리기 전까지 정말 떨렸는데, 응원과 축하의 말씀에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김영희 프로필

2010년 KBS 공채 25기 개그우먼으로 데뷔했고, 두분토론을 통해서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녀의 주특기는 중년 여성(아줌마)과 같은 외모에 맞는 연기를 하는것이라며 아줌마 연기를 잘 하는 것으로 유명하지요.

김영희는 1983년 생으로 올해 37세이고 영남이공대학교를 졸업했고, 2009년 MBC 18기 공채, 2010년 KBS 25기 공채를 연달아 합격한 개그우먼입니다. 즉 개그맨 공채를 모두 합격한 전성 개그맨으로 대단한 여인이지요. 

 

희극배우 자체 역량을 보자면 극을 이끌어가는 에너지가 대단한 스타일입니다. 김영희는 애드립에 능하고 독설에 강하며 안 될 것 같은 분위기도 쥐어짜서 뒤집는 재능을 갖고 있습니다. 한가지 단점은 이런 드센 캐릭터 때문에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린다는 것이라고 합니다.

김영희 윤승열 연애 스토리 공개

한편 김영희는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에게 예비 남편 윤승열과의 알콩달콩한 데이트 현장을 공개했다고 합니다. 그는 이날 결혼 발표를 한 것에 대해 "글을 올리는데도 (손이)덜덜 떨리더라. 좋은 일인데도 복잡했는데 일단 저의 행복을 생각했다. 이렇게 축하 많이 해주실지 몰랐다"라며 그녀 답지 않게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팬들의 질문에 '언제부터 연애했냐' 묻자 김영희는 "만난 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라며. 김영희는 남자친구를 보여달라는 물음에 운전 중인 윤승열을 찍는 과감한 모습을 연출했고, 누리꾼들이 '귀엽다'를 연발하며, 김영희는 남자친구에게 "빨리 나이 들어야 한다. 선크림도 바르지 마라"고 농담까지 전했습니다.

김영희는 앞서 방송에서 그녀의 11년째 솔로생활을 고백한 적기 있었는데요.  "개그우먼과 마법사로 활동 중이라며. 11년째 솔로로 살다 보면 많은걸 까먹었다고 했었지요. 남자를 안는 방법, 키스 하는 방법도 까먹고 심지어 밤고구마처럼 퍽퍽한 삶은 살고 있다"며 그런데 이렇게 김영희는 10살 연하의 남자친구와 새로운 인생 2막을 열게 되는 급반전을 이루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