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회에서는 자기 자신을 잃어버린 채 살아왔던 도현수(이준기 분)가 다시 한 번 차지원(문채원 분)을 향한 사랑을 깨달으며 새로운 시작점에 섰습니다 웃음소리를 되찾은 2층집의 전경, 행복감에 눈물을 흘리는 도현수와 아내 차지원, 딸 백은하(정서연 분)가 소중하게 서로를 끌어안은 모습으로 끝맺어진 엔딩은 가슴 찡한 감동을 선사했지요.
tvN 악의 꽃' 이준기는 기억 상실증에 걸려서야 문채원을 향한 사랑을 깨닫게 됩니다. 23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 16회(최종회)에서는 도현수(이준기 분)가 차지원(문채원)에 대한 기억을 잃은 모습이 나오는데요.
문채원은 남편의 비밀스러운 실체를 추적하는 강력계 형사 차지원으로 열연을 펼쳐 감정을 동화시키는 배우의 힘을 느끼게 해줬습니다. 문채원은 2년 만의 드라마 복귀임에도 작품의 중심에 서서 극을 이끌었다는 평을 받고 있는데요
악의 꽃 마지막회
한편 마지막회에서 도현수는 백희성이 쏜 총에 맞고 의식을 잃었고, 임호준(김수오)은 백희성을 향해 발포했고, 백희성은 현장에서 죽게됩니다. 그런데 도현수는 한 달 만에 의식을 되찾았지만 차지원을 알아보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게다가 차지원은 도현수가 기억을 되찾기를 기다리고요. 도현수는 신분을 속였다는 사실을 되새기며 차지원을 밀어내게 됩니다.
특히 도현수는 도해수(장희진)의 정당방위를 주장하기 위해 사망한 이장의 조카 양진태를 법정에 세워야 했고 도현수는 양진태의 죄책감을 이용하기 위해 그를 용서하겠다고 거짓말을 하게됩니다. 차지원은 "지금 나한테 일부러 이러는 거죠. 왜 그렇게 못 되게 굴어요?"라며 서운함을 드러냈습니다.
종영소감
악의 꽃의 종영으로 출연한 배우들이 종영 소감을 전해 왔습니다. 먼저 ‘명불허전’의 클래스를 입증한 도현수 역의 이준기는 “지난 7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달려온 ‘악의 꽃’이 모두 마무리 되었다면서 사실 처음 시작했던 때만 해도 어렵게 느껴지고 잘 해낼 수 있을까라는 부담감이 컸었다고... 함께 해주신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분들 그리고 동료 배우분들 덕분에 잘 마무리 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감사의 인사를 보냈습니다.
문채원은 차지원 역으로 또 다른 인생 캐릭터를 썼다면서 “따뜻한 봄부터 서늘한 가을까지, 세 계절을 함께 보낸 ‘악의 꽃’이 종영을 앞두고 있다는 사실이 아직 실감 나지 않는다고 하였는데요,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했기에 어느 때보다 보람된 작품으로 저에게 기억될 것 같다”고 마무리 지었습니다.
악의 꽃 명대사 한마디
문채원(차지원 역), “너한테는 나밖에 없었구나. 지금 너한테도 나밖에 없겠구나” - 10회
차지원은 사랑하는 남편을 살인사건 용의자로 의심할 수밖에 없는 잔인한 비극에 빠지고, 그가 얼마나 상처로 얼룩지고 편견에 낙인찍힌 삶을 살아왔을지 알았고, 지금까지 도현수를 믿어준 사람은 오직 자신뿐이었단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14년 동안 속여온것을 원망했지만, 그선택 밖에 다른 도리가 없던 도현수의 선택에 가슴 아파하는 차지원의 모습은 그녀의 조건 없는 사랑을 가늠케 한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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