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위험한 아내 등장인물 줄거리 원작

요새 재밌는 드라마는 죄다 종편에서 나오죠? MBN의 월화드라마 나의 위험안 아내가 첫회부터 실검을 장식중입니다. 김정은, 최원영, 최유화 주연으로 제목부터가 심상치 않은 에너지를 뿜어 내는 드라마인데요.

나의 위험한 아내 원작은, 바로 2016년에 방영한 같은 이름의 일드인데요, 서로가 복수를 하고 쫓고 쫓기는 심리스릴러라는 이야기에 리메이크 한국판도 틀은 비슷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 보지만... 막장과 미스터리 스릴러를 좋아하는 시청자라면

실망 시키지 않을 껍니다.

나의 위험한아내 줄거리

아내 납치사건으로, 큰 위기를 맞는 김윤철 그리고 갑자기 아내를 잃고 집 앞을 포위하고 있는 기자와 경찰들 그리고 주민들을 보며 차에서 내리고 있는데 예상치 못한 많은 사람들의 인파로 당황을 한 듯 한참을 멈춰서 있더니

놀란 기색을 감추고 쏟아지는 질문과 플래시를 뒤로 하고 황급히 집으로 향합니다.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가장 힘든 피해자, 김윤철이 어째서 납치사건의 용의자로 몰리면서, 김윤철을 둘러싼 수상한 시선에 대한 의문이 집중됩니다.

나의 위험한 아내
MBN 월화 드라마 밤 10시 50분
원작 : 2016년 동명의 일드
몇부작 : 아직은 미정

37세 / 평범한(!) 주부이며 윤철의 와이프로 인플루언서

"진짜 막장이 어딘 줄 아니? 끝이라고 포기하는 데야. 난 아직 아냐!"

누구나 부러워하는 금수저 프리 패스 인생으로 지성과 미모에 착한 맴과 재력까지 가진 재경은 그저 한 남자의 사랑을 받는 '평범한 행복'을 꿈꿨지유. 명예와 부를 쟁취해도

사랑 없이는 불완전한 삶이라는 것을 일찌감치 깨달았던 그녀는 호탕하고 해맑은 미소를 가진 남자 윤철을 사랑했어요. 결혼을 약속한 두 사람은 죽음이 갈라놓을 때까지 영원히 사랑하겠노라 약속을 했구요.

2년 전, 재경은 부모님의 유산으로 남편인 윤철이 오래도록 꿈꾸었던 레스토랑 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지원했지만 경영은 점점 나쁘게만 되어갔고 보이지 않는 불화는 쌓여만 갔어요.

그러던 어느 날, 재경은 남편의 휴대전화에서 낯선 여자의 메시지를 확인했는데요... 다시 예전으로 돌아와 주길 기다려 봤지만 결국 남편은 선을 넘어버렸구요.

어떻게든 지키고 싶던 가정도 행복도 모두 부서져 버릴 위기에 몰린 그녀는 다시 평범한 행복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훤칠한 외모에 유쾌한 성격을 가졌지만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낸 비주얼만 금수저에요. 우연히 한 요리 프로그램에 출연해 스타 셰프가 됐지만 현실은 냉정하기만 했는데요.

든든한 배경 없이는 원하는 주류의 삶에 들어 갈 수 없음을 느끼던 중 식품 회사 오너의 딸인 재경을 만나게 됩니다. 아름다운 미모에 착한 심성까지 모든 조건을 갖춘 재경을 아내로 맞이한 윤철의 미래는 꽃길로 포장된 아우토반이었지유.

그러나 결혼 6년 차, 재경은 가장 끔찍한 존재가 되어 버릴만큼 그녀의 모든 장점이 고스란히 단점이 돼버렸는데요.

돈 많은 아.내. 덕 보고 사는 한심한 남편을 벗어나 스스로의 존재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위기의 사업을 살려야 했지만 그녀는 쉽사리 지원을 해주지 않구요. 가장 필요한 것을 주지 않으면서 이상적인 결혼 생활을 원하는 와이프가 무섭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윤철은 그녀에게 벗어나면서 사업을 살려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고민하던 와중 어느 날 아내가 납치되게 됩니다. 이건 하늘이 준 기회일까, 시험일까요?

지성과 미모를 가졌지만 꽃피울 토양이 없었던 선미.. 가난이라는 척박한 땅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했고 쥐뿔도 없는 삶을 홀로 맨손으로 헤쳐 나오느라 남은건 악 뿐...

그러니 뼛속부터 부유함을 새기고 살아온 재경을 보면 주는 거 없이 그냥 미웠지요. 모든것을 가진 여자가 사랑하는 남자와 결혼을 해서 행복까지 손에 쥐는 건 도무지 허락하고 싶지가 않았지요.

이러한 재경에 대한 반감이 그녀의 소중한 남자와 특별한 동맹을 맺는 결과로 이어졌는데요. 재경이 허울뿐인 행복에 갇혀 있는 동안 선미는 그녀가 가진 모든 것을 빼돌릴 야심찬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예상치 못한 변수가 이어지고 고난이 거듭되지만 그렇다고 쉽게 포기할 선미가 아니죠! 재경이란 여자의 우아한 인생을 제대로 무너뜨리고 그녀도 한 번쯤은 전장에서 고군분투하게 해주고 싶으며 자신 앞에 무릎 꿇게 하기 위해서라면 어떤 위험한 일도 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