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이수진 전직 판사 대결
서울 동작구을 에서는 민주당 이수진 전 부장판사와 미래통합당 나경원 후보가 여여 대결을 펼치고 있습니다. 나경원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이 나경원 죽이기에 나섰다" 날을 세웠습니다. 나 후보 역시 판사 출신으로써 정치에서도 잔뼈가 굵은 후보답게 민주당과 날을 세워 선거전을 치르고 있는데요.
나 후보는 4월14일 자신의 SNS를 통하여 "지금의 민주당은 과거의 민주당과 다르다"며 "김대중의 서민, 노무현의 원칙, 김근태의 민주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녀는 이어서 지금의 민주당은 586 핵심으로 이루어졌으며 그 무리는 운동권 세력으로 자유 대한민국에서, '자유' 가 삭제된 대한민국으로 만들려 하고 있다고 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녀는 여기서 물러서지 않고 MBC는 허위사실과 편파방송을 하고있으며 유튜브에서는 가짜뉴스 확산을 하고있다며 그들은 나경원 죽이기에 나섰다면서 나경원이 무서운 사람이기때문이라고 거듭 강조하였는데요.
현재 동작구을에는 나경원 후보 이수진 후보가 초박빙 접전중에있는 선거구로 여기에 변수가 정의당입니다. 정의당 이호영 후보가 3.2%로 지분을 갖고 있어서 만일 단일화가 된다면 이수진후보의 신승으로 끝나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박빙 혹은 나경원 후보가 어부지리로 당선할 수도 있는 지역구 이지요.
내일 4월15일이 선거일입니다. 전통적으로 진보 세력이 당선되던 동작구에서 누가 당선될지 결과가 궁금합니다.
나경원 프로필
1963년 생으로 56세 본적지는 전남 영암군 도포면 출신입니다. 이미 4선의원으로 2018년 12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역임하였습니다.
나경원은 비교적 계파 색채가 옅은 정치인입니다. 그녀는 이미 언급했듯이 4선의원으로 명실상부하게 보수 진영의 대표적 중진 정치인입니다. 나 후보의 장점은 압도적으로 전국적인 인지도를 꼽을 수 있습니다. 2011년 서울시장 선거를 시작으로 인지도가 상승하였고, 보수층에서는 유일한 거물급 정치인입니다.
하지만 나 후보는 유명해진 만큼 비호감 인물로도 자주 언급되는 점입니다. 진봐좌파는 무론이고 보수 중에서도 나경원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찬성때부터 부정적인 이미지가 상승했습니다.
나후보는 서울대 법대 82학번으로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동기입니다. 그러나 조국은 386세대 운동권을 하였고 나경원은 공부만 했다고 합니다. 조국은 2011년 자신의 저서[진보집권플랜]에서 나 후보는 "대학 시절 사회문제에 관심이 없는 모범생이었다"고 회고했고 "노트 필기를 잘해서 가끔 빌려 쓰기도했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그리고 이후 조국은 문재인 정부의 민정수석에 임명되었고, 나경원은 보수정당 대표가 되었으며 청와대 특별감찰반 비위 논란에 이 둘은 2018년 국회에서 대결을 펼치기도 하였습니다.
다른 여담으로 나경원은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 집행위원이며, 이는 아마도 다운증후군 을 갖고있는 딸 김유나 양과 관련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21대 국회의원 선거유세에도 딸의 지원유세를 받기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