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진 논란으로 김종인은 고개를 숙였고, 정작 문제의 장본인 차명진은 마이웨이 행보중이다.
차명진은 누구인가?
차명진은 1959년생 으로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였습니다. 서울대 학생운동 출신으로 1986년 노동운동 선배인 김문수 지사를 알게되어 진보정당 민중당, 보수정당인 신한국당·한나라당·새누리당에 이르기까지 김문수와 같은 길을 걸었습니다. 차명진은 1996년 15대 총선 때 선거기획실장을 지내면서 김문수 전 지사를 지원했으며, 그가 국회의원에 당선되자 차명진은 그의 보좌관자리를 맡게됩니다.
거의 김문수 전지사와 동거동락한 사이지요.
그 후로는 손학규씨가 경기도 지사를 지낼때 차명진은 공보관을 지냈다. 그러다 차후보는 어느덧 보수 정당으로 편입합니다. 2006년도에는 재보궐 선거에서 한나라당(현 미래통합당) 후보로 출마하여, 부천시 소사구 선거구에서 출마 당선이 됩니다. 그런데 재미있는것은 소사구는 김문수 전 지사가 3선을 했던 곳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하지만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낙선, 2016년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고배를 마셨습니다. 그의 행보는 서울대 학생운동으로 시작하여 처음에는 노동운동에 투신하지만 보수정당으로 정반대 행보를 보였으며, 현재는 극우 성향으로까지 변해왔습니다.
차명진 논란의 발언
차명진부호의 발언은 이렇습니다. OBS 스튜디오에서 열린 경기 부천병 후보자 토론회에서 한 말입니다. 차명진은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XXX 사건을 아시냐"며 운을 떼고는 "세월호 자원봉사자와 유가족이 텐트 안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문란한 행위를 했다는 기사를 알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이와같은 발언은 즉각 세월호 유족들을 비하하는 발언으로 거센 역풍을 맞았고, 차명진의 발언이 사실이 알려지며 그는 통합당에서 제명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차명진의 막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세월호 5주기를 앞둔 지난해 4월 14일 그는 자신의 SNS에서 세월호 유가족을 경냥하여 "자식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회 쳐먹고, 찜 쩌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가지 발라먹고 진짜 징하게 해 처먹는다"고 말했습니다. 서울대까지 나오신분이 교양없게 왜 이런 발언을 했을까요? 이렇게 자극적인 워딩을 사용해야만 대중들이 자기 목소리를 둘어줄 거라 생각 하셨을 까요?
차명진은 작년 6월17일 자신의 SNS를 통해서 문 대통령 발언에 말꼬리를 잡았습니다. 6.25 전쟁은 "쌍방과실설"을 주장했다며 "지진아 문재인은 좌파들도 포기한 '쌍방과실설'을 아직도 고집하고 있다"고 비난의 트윗을 날렸으니, 대통령을 보고 '지진아'를 언급하여 장애인 비하 논란에까지 휩싸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신천지 옹호 발언도 있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박워순 서울시장이 신천지 교회 폐쇄를 언급하자, 차명진은 처음부터 중국인 입국금지를 막지 않은 정부가 정부책임을 신천지에 돌리려 한다며 이런 조치는 독재이고 종교탄압이라고 발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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